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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중에 갇힌 그들, 일탈을 꿈꾼다
"한 명의 20대 청년을 알았다. 그와 '당당'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될지 몰라서 아주 괴롭다. 그래서 자살하려고 한다"(認識一位二十多歲靑年, 在他與 '唐唐' 間不知道如何選擇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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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중음악 70돌 96년 돌아보기
모든 해의 끝자락에서 회고하면 파란만장하지 않은 해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. 그러나 윤심덕의.사의 찬미'의 센세이셔널리즘과 함께 본격적으로 한국의 대중음악사가 개막된지 꼭 70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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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경영 홍난파 역 맡아
『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』『잃어버린 너』등 조연 배우로서의 연기도 기꺼이 수용하고 있는 이경영이 김호선 감독의『사의 찬미』에서 윤심덕을 놓고 김우진과 연적 관계인 홍난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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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화학당 개교부터 현재까지「개화기 한국여성」브라운관에
한국여성의 개화일대기가 브라운관에 선보이게됐다. KBS는 여성근대화의 효시로 꼽고있는 1884년 이학학당 개교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여성변천사를 엮는『여성백년사』를 기획중인것으로 알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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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의 옛 건물 보존 아쉬웠어요"|영화『사의 찬미』완성 김호선 감독
『미친 사랑의 노래』로 지난해 아-태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따낸 김호선 감독이 윤심덕의 사랑과 절망을 그린『사의 찬미』를 완성했다. 『탐미적인 영상이란 게 제 연출색깔로 알려져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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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최초 소프라노 성악가 윤심덕 '사의 찬미' 최고가 기록
일본경매 사진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성악가 윤심덕. [사진 중앙포토]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성악가 윤심덕(1897~1926)의 ‘사의 찬미’가 한국 대중가수의 노래가 수록된 음반 가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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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동학혁명과 함께 싹 튼 대중문화…윤심덕·나운규 등장 후 본격 발화
강헌의한국대중문화사 1·2강헌 지음, 이봄1권 336쪽·2권 316쪽각 권 1만5000원대중음악평론가로 널리 알려진 저자는 총 네 권짜리 한국대중문화사의 첫머리를 1894년 동학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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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6월 추천 공연]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外
평소 알던 이야기가 새로운 시작으로 선보인다. ‘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’에서는 스승을 배반한 제자 유다가 본 예수의 마지막 1주일을 하드록 비트로 박진감 넘치게 보여준다. 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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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호의 사람 풍경] 경주에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연 유충희 관장
유충희 한국대중음악박물관장이 진열장 안으로 들어갔다. “신중현·윤복희 등 내로라하는 스타부터 인디밴드까지 많은 뮤지션이 악기와 의상을 기증해주었다. 박물관이 더 풍성해졌다”고 말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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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0년 전 여왕의 부활 윤심덕 ‘사의 찬미’ 5600만원 음반 최고가
윤심덕 음반 ‘사의 찬미’가 역대 최고가로 팔렸다. [사진 한국대중가요연구소·중앙포토]역시 윤심덕(1897~1926)이었다.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성악가라는 이름값을 했다. 윤심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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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심덕이 현해탄에 몸을 던지지 않았다면…
뮤지컬 ‘글루미 데이’는 20세기초 경성(서울)을 충격에 빠뜨렸던 스캔들, 그러니까 바로 윤심덕과 김우진의 투신 자살을 다룬 작품이다. 당대 최고의 소프라노 가수였던 윤심덕과 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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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 스테이지] 조명감독 임재영씨
조명감독 임재영(48)씨가 최근 가장 많이 다닌 곳은 카바레다. 서울 장안동이나 신사동 일대 20여곳의 카바레에 대한 정보라면 그에게 물어보면 된다. 그렇다고 '물' 좋은 곳을 찾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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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영화
KBS 제2TV 특선방화『사의 찬미』(31일 밤 10시55분)=성격이 다른 두 남녀 유학생의 사랑과 갈등을 섬세하게 그린 청춘 멜로물. 1919년 우리나라 최초의 관비 유학생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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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8 미스코리아 김혜리 『사의 찬미』로 영화 데뷔
88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CF 모델로 일해 온 김혜리가 김호선 감독의 『사의 찬미』로 영화에 입문. 김양은 극중에서 자의식이 강한 윤심덕(장미희 분)의 성격과는 달리 냉철한 성격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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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CN(채널22) "사의 찬미"
□…DCN(채널22)『사의 찬미』(오후4시30분)=현해탄에서연인 김우진과 함께 투신자살한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의 일생을 그린 작품(사진).92년 대종상 감독상.여우주연상.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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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심덕 『사의 찬미』
TBC TV의 노인을 위한 공개 방송「장수만세」(22일 하오7시30분)에 『사의 찬미』의 성악가 고 윤심덕씨의 매종 동생 박성심 할머니(76세)가 출연한다. 동경 유학생이며 성악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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휴전 60주년 … NARA 사진으로 보는 한국 근·현대사 ⑦·끝 여성과 근대
2013년 우리는 여성 대통령 시대에 살고 있다. 흑인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 재선에 성공했다 해서 미국 사회에서 인종차별이 사라진 것이 아닌 것처럼, 여성이 대통령에 당선됐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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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년 느낌 아니까, 잘나가는 '시즌송'
아이돌그룹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 표지(사진 위)와 국내 캐롤의 효시인 윤심덕의 ‘파우스트 노엘’ 레코드. [사진 SM엔터테인먼트·박성서]차가운 공기가 코끝에 먼저 와 겨울을 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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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해탄 헤엄쳐 건넌 「아시아의 물개」-수영 조오련씨
○…인간은 미지의 세계를 정복하고 싶은 원초적 욕망이 있다. 『「아시아」의 물개』조오련은 일찍이 『사의 찬미』의 가수 윤심덕이 몸을 던진, 험하기로 이름난 현해탄을 끝내 헤엄쳐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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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책읽기] 일제시대, 그때도 '가요 톱10' 있었네
"거리의 꾀꼬리요, 거리의 꽃으로 이 땅을 즐겁게 꾸미는 훌륭한 민중 음악가, 그는 레코드계의 가수들입니다. 여기에서 천재를 찾아냅시다. 1934~35년대 '조선의 보배'를 찾아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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옥단이 물지게 지고 오르던 골목, 항구 목포로 떠나는 시간여행
전남 목포시 목원동 유달산 자락에 얹힌 달동네는 낡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. 일제 강점기 조선인 집단 거주지의 흔적이 여태 남아있다. 이 낡은 골목 구석구석을 문화관광 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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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무주의와 새옹지마/정규웅(중앙칼럼)
일찍이 이바노비치의 『도나우강의 푸른 물결』에 자신이 쓴 노랫말을 붙여 부른 성악가 윤심덕의 마지막 노래 『사의 찬미』는 「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돈도 명예도 행복도 다 싫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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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087)-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(20)토월회의 애망
승무·탈춤같은 것을 상연하던 구식극장이었는데, 여기서 이런 새 연극을 하게 되었으니 관객층이 달라져 사람이 모일리가 없었다. 복혜숙과 석금성 같은 배우를 월급제로 고용해 관객을 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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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배우·연출자 기근 요즘 연극 슬럼화"
구수한 이야기체의 서술 속에 녹아있는 근현대 예술사에 대한 효과적인 증언의 한 방식. 개화기 이래 '뮤지컬 시대' 인 오늘에 이르는 신극사 장르의 두툼한 통사(通史) . 연극사학자